![우승 트로피 든 장익제.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51522413300289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장익제는 15일 경북 포항 컨트리클럽(파72·6천868야드)에서 열린 KPGA 레전드 클래식 시리즈 2(총상금 1억5천만원) 최종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4개를 몰아쳐 4언더파 68타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6언더파 138타를 마크한 그는 2위 박성필(4언더파 140타)을 2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 상금 2천400만원의 주인공이 됐다.
우승 직후 장익제는 "KPGA 챔피언스투어에서 첫 승을 거둬 영광"이라며 "항상 초심을 잃지 않고 대회에 임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1999년 KPGA 투어에 데뷔한 장익제는 프로 선수 시절 국내에서 4승, 일본 투어에서 3승을 거두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2023년 한국과 일본의 시니어투어에 데뷔한 그는 그해 일본 노지마 챔피언스컵에서 정상에 오르는 성과를 거뒀다.
하지만 KPGA 챔피언스투어에서는 이번 대회 전까지 13개 대회에 출전해 준우승만 3차례 기록하며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했었다. 이번 우승으로 장익제는 14번째 도전 끝에 KPGA 챔피언스투어 첫 우승의 한을 풀었다.
[박노중 마니아타임즈 기자/njpark0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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