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01(일)

골프

"입회 11년 만에 첫 우승" 우선화, KLPGA 챔피언스 클래식 정상 등극

2025-05-14 07:25

우승 트로피 들고 활짝 웃는 우선화
우승 트로피 들고 활짝 웃는 우선화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 우선화(46)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시니어 투어인 챔피언스 투어에서 첫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13일 전북 군산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KLPGA 2025 챔피언스 클래식 2차전(총상금 1억원) 2라운드에서 우선화는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기록하며 6언더파 66타의 뛰어난 성적을 냈다.

최종 합계 8언더파 136타를 기록한 우선화는 지난 시즌 챔피언스 투어 상금왕인 최혜정(6언더파 138타)을 2타 차로 제치고 2014년 KLPGA 정회원 입회 후 11년 만에 감격스러운 첫 우승을 이뤘다.

드림 투어(2부 투어)와 챔피언스 투어를 병행하는 우선화는 우승 직후 "드림 투어에서 뛰는 어린 선수들을 보며 많이 자극됐다"며 "실전 경기를 거듭하면서 퍼트에 자신감이 붙은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특히 우선화의 골프 입문 스토리는 더욱 특별하다. 그는 헬스트레이너로 활동하던 28세에 자신이 지도하던 회원이 건넨 골프채로 처음 골프와 인연을 맺었다. 이후 골프에 매료되어 2014년 KLPGA 정회원으로 입회한 뒤 2017년부터 챔피언스 투어에 참가해왔다.

준우승만 6차례 기록했던 우선화는 이번 대회에서 마침내 그토록 갈망해왔던 첫 번째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쇼!이슈

마니아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