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러한 급상승은 지난 5일 미국 유타주 아이빈스의 블랙 데저트 리조트 골프코스(파72·6,629야드)에서 막을 내린 LPGA 투어 블랙 데저트 챔피언십 우승의 결실이다.
유해란은 최종 합계 26언더파 262타의 압도적인 성적으로 정상에 오르며 통산 3번째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유해란의 톱5 진입으로 세계랭킹 상위 10위권 내에는 한국 선수 3명이 포진하게 됐다. 기존 7위와 8위를 지키던 김효주와 고진영은 각각 8위와 9위로 한 계단씩 밀렸지만, 여전히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세계랭킹 1위부터 4위까지는 변동이 없었다. 넬리 코르다(미국), 지노 티띠꾼(태국), 리디아 고(뉴질랜드), 인뤄닝(중국)이 그대로 자리를 지켰다.
한편, K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의 순위 상승도 눈에 띈다. 시즌 첫 메이저대회 KLPGA 챔피언십 우승자 홍정민은 142위에서 무려 54계단 상승한 88위로 점프했다.
박지영은 52위에서 48위로 올라 50위권에 진입했으며, '돌격대장' 황유민 역시 50위에서 49위로 소폭 상승했다. 마다솜(55위), 방신실(59위), 박현경(60위) 등 한국 선수들의 세계랭킹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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