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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운 최종전 패배... 한국 아이스하키, 리투아니아에 덜미 잡혀 승격 좌절

2025-05-03 15:37

리투아니아와 세계선수권 최종전에 출격한 한국 아이스하키
리투아니아와 세계선수권 최종전에 출격한 한국 아이스하키
한국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마지막 관문에서 넘어져 디비전1 그룹A(2부 리그) 승격이 무산됐다.

김우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2일(현지시간) 에스토니아 탈린에서 열린 2025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세계선수권대회 디비전1 그룹B(3부 리그) 최종전에서 리투아니아에 1-4로 패했다.

이전 4경기에서 크로아티아, 중국, 스페인, 에스토니아를 연달아 꺾으며 4연승을 달렸던 한국은 리투아니아와의 마지막 경기에서만 승리하면 2부 리그 승격을 확정할 수 있었다. 그러나 결정적인 순간 아쉽게 패배하며 내년을 기약하게 됐다.

한국은 1피리어드부터 리투아니아에 선제골을 내주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이어 2피리어드에 두 골을 연속으로 허용하며 0-3으로 크게 끌려갔고, 3피리어드에도 한 골을 추가로 내주며 승기를 내줬다. 경기 종료 3분을 남겨놓고 강윤석이 한 골을 만회했지만, 이미 승부는 기울어진 상태였다.

이날 승리로 5전 전승(승점 14)을 기록한 리투아니아가 디비전1 그룹A로 승격하는 기쁨을 누렸다.

한국에게 위안이 된 것은 주장 김상욱이 3골 5어시스트로 총 8개의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며 이번 대회 포인트 부문 1위에 오른 사실이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 / 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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