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0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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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 담 증상과 손목 부상"...지난해 KLPGA 챔피언십 우승자 이정민, 타이틀 방어 불발

2025-05-02 06:05

이정민. 사진[연합뉴스]
이정민. 사진[연합뉴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 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챔피언십에서 압도적인 기록으로 우승했던 이정민(31)이 부상으로 타이틀 방어에 나서지 못하게 됐다.

KLPGA는 1일 경기도 양주시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크리스에프앤씨 제47회 KLPGA 챔피언십(총상금 13억원) 1라운드를 앞두고 이정민이 목의 담 증상과 손목 부상으로 출전을 취소했다고 발표했다.

이정민은 지난해 이 대회에서 놀라운 경기력을 선보였다. 최종일에 무려 6타를 줄이며 최종 합계 23언더파 265타라는 놀라운 성적으로 우승, KLPGA 투어 역대 72홀 최소타 타이기록을 세우며 자신의 첫 메이저 대회 우승과 함께 통산 11번째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부상으로 이정민이 불참하게 되면서 대기 순번 1번이었던 조정민이 출전 기회를 얻게 됐다. 조정민은 이날 김민선, 방신실과 같은 조에서 경기를 치르게 된다.

한편, 이날 1라운드는 기상 악화로 인해 오전 9시 30분경부터 약 2시간 동안 경기가 중단됐다가 오전 11시 30분에 재개됐다. 대회는 향후 일정에 따라 4일까지 나흘간 진행될 예정이다.

이정민의 불참으로 이번 KLPGA 챔피언십에서는 새로운 챔피언이 탄생할 전망이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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