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8일 한국핸드볼연맹은 이번 시즌 신인상 수상자로 대구시청 정지인을 공식 발표했다. 지난해 10월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대구시청 유니폼을 입은 정지인은 데뷔 시즌 109골, 48어시스트를 기록하며 기대에 부응하는 활약을 펼쳤다.
영예의 신인왕을 수상한 정지인은 "평생 한 번뿐인 신인상을 받아 너무 기쁘다"며 "팀원들의 도움이 있었기 때문에 이 상을 받을 수 있었다"고 겸손한 소감을 밝혔다.
시즌 베스트 7에는 골키퍼 박새영(삼척시청), 레프트백 우빛나(서울시청), 센터백 강경민(SK), 라이트백 이혜원(부산시설공단), 레프트윙 서아루(광주도시공사), 라이트윙 전지연(삼척시청), 피벗 김소라(경남개발공사)가 이름을 올렸다.
이밖에 개인 부문 수상자로는 이혜원이 득점상과 활동량이 가장 많은 선수에게 주는 베스트 에너지상을, 강경민이 어시스트상을, 박조은(SK)이 골키퍼상을 각각 받았다. 베스트 7까지 포함해 이혜원은 3관왕에 올랐다.
통합 우승을 이끈 SK의 김경진 감독은 감독상을, 홈 경기 마케팅 등 팬 친화적 활동이 뛰어난 부산시설공단은 베스트 팀 상을 수상했다. 심판상은 배성현, 구본옥 심판에게 돌아갔다.
신한 SOL페이 2024-2025 핸드볼 H리그는 27일 여자부 SK의 통합 우승으로 막을 내렸으며, 정규리그 MVP는 박새영, 챔피언결정전 MVP는 박조은이 수상한 바 있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기자 /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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