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01(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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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투어 신예들에 밀린 김시우-배상문... 취리히 클래식 이틀 만에 짐 쌌다

2025-04-27 00:25

김시우의 경기 모습.
김시우의 경기 모습.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 김시우와 배상문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취리히 클래식(총상금 890만 달러) 3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

김시우와 배상문 조는 26일(한국시간) 미국 루이지애나주 애번데일의 TPC 루이지애나(파72·7천425야드)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2라운드에서 1언더파 71타를 합작했다. 이틀 합계 6언더파 138타를 기록한 이들은 컷 기준선인 10언더파에 4타가 모자라 아쉽게 컷 탈락했다.

이 대회는 2명이 한 조를 이뤄 경기하는 팀 이벤트로, 1라운드는 두 선수가 각자 경기를 벌여 각 홀에서 더 좋은 점수를 팀 성적으로 삼는 포볼 방식으로 진행됐다. 2라운드는 두 선수가 공 하나를 번갈아 치는 포섬 방식으로 열렸다.

PGA 투어 신예 아이제이아 샐린다와 케빈 벨로(이상 미국) 조가 17언더파 127타로 이틀 연속 선두를 유지했다. 이들은 올해 PGA 투어에 합류한 루키 콤비로, 데뷔 시즌부터 놀라운 호흡을 과시하고 있다.


앤드루 노백과 벤 그리핀(이상 미국) 조가 16언더파 128타로 1타 차 단독 2위에 자리했다.

쌍둥이 형제인 니콜라이 호이고르와 라스무스 호이고르(이상 덴마크) 조는 15언더파 129타, 단독 3위에서 선두 추격에 나섰다.

올해 마스터스 챔피언에 오른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셰인 라우리(아일랜드)와 한 조로 이 대회 2연패에 도전하는 가운데, 이들은 11언더파 133타를 쳐 공동 16위로 대회 반환점을 돌았다. /연합뉴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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