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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포 없어도 문제없다" 보스턴, 올랜도에 109-100 승리... PO 2연승

2025-04-24 18:39

제일런 브라운의 슛.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제일런 브라운의 슛. 사진[로이터=연합뉴스]
미국프로농구(NBA) 보스턴 셀틱스가 주포 제이슨 테이텀 없이도 올랜도 매직을 제압하며 플레이오프(PO) 1라운드에서 2연승을 달성했다.

보스턴은 24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TD가든에서 열린 2024-2025 NBA PO 1라운드(7전 4승제) 2차전에서 올랜도를 109-100으로 물리쳐 시리즈 전적 2승 무패를 기록했다.

보스턴은 경기 직전 테이텀의 결장 소식을 전했다. 테이텀은 1차전에서 상대 선수와 충돌하면서 손목을 다쳤고, 병원 검진 결과 골멍이 발견됐다. 정규리그에서 득점, 어시스트, 리바운드 모두 팀 내 1위를 차지한 테이텀의 부재는 보스턴에게 큰 악재였지만, 동부 콘퍼런스 2위다운 경기력으로 승리 행진을 이어갔다.

보스턴은 1쿼터부터 제일런 브라운의 맹활약에 힘입어 경기를 리드했다. 브라운은 1쿼터에만 3점 2개를 포함해 12점을 몰아치며 팀의 선제 공격을 이끌었다.


동료들 경기 지켜보는 테이텀.  사진[로이터=연합뉴스]
동료들 경기 지켜보는 테이텀. 사진[로이터=연합뉴스]
50-47로 앞선 채 맞이한 3쿼터에서도 브라운의 외곽포는 계속됐다. 데릭 화이트와 페이튼 프리처드까지 3점 대열에 합류한 가운데, 골 밑에서는 크리스탑스 포르진기스가 단단하게 지역을 지켰다. 3쿼터를 81-71로 앞서며 마친 보스턴은 4쿼터에도 흐름을 내주지 않고 승리를 가져왔다.

브라운이 36점 10리바운드로 펄펄 날았고, 포르진기스는 20점 10리바운드, 데릭 화이트는 27점 5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한편,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로킷 모기지 필드하우스에서는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마이애미 히트를 121-112로 제압하고 PO 1라운드 전적 2승 무패를 기록했다. 클리블랜드의 도너번 미첼이 30점 6리바운드로 승리를 이끌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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