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플레이오프 2차전 최종 5국에서 조한승(왼쪽)이 박하민에게 승리했다.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42412523901597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영암은 1차전에서도 3-1로 승리한 바 있어, 종합 전적 2-0으로 합천을 물리치고 다음 라운드에 올랐다.
이날 경기는 팽팽한 접전 끝에 마지막 대국에서 승부가 갈렸다. 1국에서 영암의 용병 쉬하오훙 9단이 한우진 9단에게 패했지만, 2국에 나선 설현준 9단이 합천 1지명 김명훈 9단을 꺾으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3국에서는 영암 주장 안성준 9단이 안정기 9단을 제압했고, 4국에서는 심재익 7단이 판인 9단에게 패하며 2-2 동점이 됐다. 최종 5국에서 영암의 맏형 조한승 9단이 합천의 박하민 9단을 꺾으며 승부에 종지부를 찍었다.
준플레이오프에서 단 1승만 거두면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었던 합천은 영암에 2연패를 당하며 아쉽게 탈락했다.
영암은 24일부터 정규리그 2위 원익(감독 이희성)과 플레이오프 3번기를 치른다. KB 바둑리그 포스트시즌은 제한 시간 각자 1분에 피셔방식 10초의 초속기로 진행된다.
KB 바둑리그 우승 상금은 2억5천만원, 준우승 상금은 1억원, 3위 6천만원, 4위 3천만원이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 / 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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