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라사발의 경기 모습. 사진[로이터=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42412374302399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올해 59세인 올라사발은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6차례 우승을 차지했으며, 1994년과 1999년 마스터스 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그는 이미 지난 2023년 로마에서 열린 라이더컵에서도 부단장을 역임한 바 있다.
올라사발의 이번 부단장 선임이 특별한 관심을 받는 이유는 그가 2012년 라이더컵에서 유럽팀 단장을 맡아 미국 원정에서 우승을 이끈 경력 때문이다. 라이더컵에서 단장을 지낸 인물이 다시 부단장으로 팀에 합류하는 사례는 유럽이나 미국 양팀 모두에서 볼 수 있지만, 올라사발이 지휘했던 2012년 대회는 미국 원정에서 거둔 승리라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유럽팀은 홈에서 개최된 대회에서는 7회 연속 미국을 꺾는 압도적인 모습을 보였으나, 미국 원정 대회에서는 2012년 우승 이후 최근 두 차례 모두 패배했다.
오는 9월 개최 예정인 이번 라이더컵은 미국 뉴욕주 베스페이지 주립공원 블랙 코스에서 열리며, 유럽팀에게는 원정 대회가 된다.
2회 연속 부단장직을 맡게 된 올라사발은 "부단장 제안을 받고 잠시 고민했던 건 사실"이라면서도 "라이더컵은 언제나 내 마음속에 있다. 거절할 수 없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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