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01(목)

골프

셰브론 챔피언십 파워 랭킹에 김아림 7위·고진영 11위...한국 선수 3명 톱15

2025-04-23 19:03

김아림. 사진[AP=연합뉴스]
김아림. 사진[AP=연합뉴스]
김아림과 고진영이 여자 골프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셰브론 챔피언십(총상금 800만 달러) 개막을 앞두고 공개된 파워 랭킹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다이제스트는 24일 미국 텍사스주 우들랜즈에서 개막하는 셰브론 챔피언십을 앞두고 우승 후보 순위를 매긴 파워 랭킹을 발표했다. 이 매체는 대회 우승 가능성이 높은 선수 15명을 선별했으며, 이 중 김아림이 7위, 고진영이 11위, 김효주가 14위에 랭크되었다.

골프다이제스트는 김아림에 대해 "셰브론 챔피언십에서 2023년 공동 4위, 지난해 공동 9위를 기록했다"며 "올해도 개막전 우승을 포함해 7위 이상의 성적을 세 번 냈다"고 높이 평가했다.

고진영에 대해서는 "2019년 이 대회에서 우승하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올해의 선수가 됐다"며 "이번 시즌 파운더스컵 준우승 등 '톱5' 성적이 2회 있다"고 언급했다.

고진영. 사진[AFP=연합뉴스]
고진영. 사진[AFP=연합뉴스]
파워 랭킹 1위는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이자 현 세계 랭킹 1위인 넬리 코르다(미국)가 차지했다. 2위부터 6위까지는 지노 티띠꾼(태국), 에인절 인, 릴리아 부(이상 미국), 리디아 고(뉴질랜드), 로런 코글린(미국) 순으로 이름을 올렸다.


김아림 다음으로는 찰리 헐(잉글랜드), 카를로타 시간다(스페인), 이민지(호주)가 8위부터 10위까지 선정됐다. 11위 고진영 이후로는 브룩 헨더슨(캐나다), 노예림(미국), 김효주, 잉그리드 린드블라드(스웨덴)가 12위부터 15위까지 랭크됐다.

올해 포드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김효주에 대해 골프다이제스트는 "2014년 에비앙 챔피언십 이후 메이저 우승이 없지만 이후 메이저 대회에서 9위 이상의 성적을 12번이나 냈다"며 메이저 우승이 가능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드러냈다.

넬리 코르다. 사진[AP=연합뉴스]
넬리 코르다. 사진[AP=연합뉴스]
1라운드 조 편성을 살펴보면, 고진영은 24일 밤 10시 21분(한국시간)에 사소 유카(일본), 헨더슨과 함께 1번 홀을 출발한다. 김아림은 셀린 부티에(프랑스), 메건 캉(미국)과 한 조로 25일 오전 2시 59분에 10번 홀에서 라운드를 시작한다.

같은 시간에 김효주는 사이고 마오(일본), 스테파니 키리아쿠(호주)와 함께 1번 홀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파워 랭킹 1위 코르다는 부, 패티 타와타나낏(태국)과 24일 밤 10시 32분 1번 홀을 출발하며, 유해란은 티띠꾼, 쩡야니(대만)와 한 조로 24일 밤 10시 10분 1번 홀에서 티오프한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쇼!이슈

마니아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