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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철벽 수비' 판데이크, 2년 더 안필드 지킨다...2027년까지 계약 연장

2025-04-18 05:45

리버풀과 연장 계약한 판데이크. 사진[AFP=연합뉴스]
리버풀과 연장 계약한 판데이크. 사진[AFP=연합뉴스]
잉글랜드 프로축구 리버풀의 간판 센터백 버질 판데이크(33)가 2년 더 안필드에 남는다. 리버풀 구단은 17일 판데이크와 2027년까지 계약을 연장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번 계약은 리버풀이 지난 11일 공격수 무함마드 살라흐와 2년 연장 계약을 체결한 데 이은 핵심 선수 잔류 성공으로, 팀의 공수 두 축을 모두 지키는 데 성공했다는 평가다.

네덜란드 국가대표로 세계 최고의 센터백으로 평가받는 판데이크는 2018년부터 리버풀에서 활약하며 공식전 314경기에 출전해 27골을 기록했다. 2020-2021시즌 전방십자인대 파열로 장기 결장한 시즌을 제외하면 매 시즌 프리미어리그(EPL) 거의 모든 경기에 출전하는 철벽 수비를 보여줬으며, 2023년부터는 팀의 주장으로도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판데이크는 리버풀 유니폼을 입고 EPL 우승(2019-2020), FA컵 우승(2021-2022), 리그컵 2회 우승(2021-2022, 2023-202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2회 우승(2018-2019, 2021-2022) 등 주요 트로피 획득에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33세의 나이에도 여전히 최고의 기량을 유지하고 있는 판데이크는 올 시즌 EPL 전 경기에 출전하며 팀이 20경기에서 무실점을 기록하는 데 기여했다. 현재 리버풀은 EPL에서 6경기를 남겨두고 2위 아스널에 승점 13점 앞선 선두(승점 76)를 달리고 있어 우승이 유력하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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