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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예지, 18세 미만 아시아육상선수권 여자 멀리뛰기 동메달 획득

2025-04-17 21:46

서예지(오른쪽), U18 아시아육상선수권 여자 멀리뛰기 3위. 사진[연합뉴스]
서예지(오른쪽), U18 아시아육상선수권 여자 멀리뛰기 3위. 사진[연합뉴스]
수평 도약 종목의 유망주 서예지(광양하이텍고)가 18세 미만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 여자 멀리뛰기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서예지는 16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담맘에서 열린 대회 여자 멀리뛰기 결선에서 5m66을 기록하며 3위에 올랐다.

서예지가 5m66을 뛸 당시 바람이 등 뒤에서 초속 3.8m로 불어 기록은 '비공인 기록'으로 분류됐다. 멀리뛰기에서는 초속 2m를 초과하는 뒷바람이 불면 기록을 공인하지 않지만, 대회 순위는 바람의 세기와 관계없이 1~6차 시기 중 가장 멀리 뛴 기록으로 결정된다.

이번 대회에서는 10명의 선수가 출전했으며, 6m26을 기록한 량모룽(중국)이 1위, 5m77의 치 엔야 클로이(싱가포르)가 2위를 차지했다.

멀리뛰기와 세단뛰기를 겸하는 서예지는 고교 1학년이던 지난해 여자 고등부 세단뛰기에서 8개 대회를 석권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이번 국제대회에서는 멀리뛰기 종목으로 시상대에 오르는 성과를 거뒀다.

서예지는 "동메달을 획득해 기쁘고 영광스럽다. 차근차근 기록을 늘려 1위를 차지한 량모룽을 넘어서고 싶다"며 "김유미 코치님의 도움이 컸다. 코치님께 감사 인사를 전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남자 100m 결선에 출전한 전채민은 10초41의 기록으로 10초40에 달린 3위 쿠 추크 펑(홍콩)에게 0.01초 차로 밀려 4위를 기록했다. 이 종목에서는 시미즈 소라토(일본)가 10초38로 우승했고, 다이훙위(중국)가 10초39로 2위를 차지했다.

[김선영 마니아타임즈 기자 / 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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