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계약은 남자부 FA 대상자 25명 중 현대캐피탈 리베로 박경민에 이은 두 번째 계약 사례다. 연봉 등 세부 계약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2017-2018시즌 신인드래프트 2라운드 1순위로 현대캐피탈에 입단한 박준혁은 2022-2023시즌 트레이드를 통해 우리카드 유니폼을 입었다. 205cm의 장신 미들블로커는 빠른 속공과 견고한 블로킹으로 FA 시장에서 여러 구단의 관심을 모았지만, 결국 적극적인 영입 의지를 보인 우리카드에 잔류하기로 결정했다.
우리카드 구단은 "박준혁을 팀에 반드시 필요한 핵심 선수로 인식하고 FA 시장 개시 직후부터 지속적으로 소통해왔다"며 "잠재력이 풍부한 선수인 만큼 다음 시즌 팀 전력 강화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계약을 마친 박준혁은 "우리카드와 계속 함께할 수 있는 기회를 준 구단에 감사드린다"면서 "내 가치를 인정해준 만큼 다음 시즌에는 부상 없이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기자 /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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