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컵을 든 알카라스. 사진[EPA=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41322093503610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알카라스는 13일(현지시간) 모나코 몬테카를로에서 열린 대회 단식 결승에서 로렌초 무세티(16위·이탈리아)를 2-1(3-6 6-1 6-0)로 역전 제압했다.
이번 우승으로 알카라스는 2월 네덜란드 로테르담의 ABN 암로오픈 이후 올해 두 번째 투어 단식 우승을 기록했다. 우승 상금으로는 94만6천610 유로(약 15억3천만원)를 획득했다.
이로써 마스터스 1000시리즈 대회 단식에서 개인 통산 6번째 타이틀을 확보한 알카라스는 14일 발표될 세계 랭킹에서 알렉산더 츠베레프(독일)를 제치고 2위로 올라서게 된다. 현재 세계 1위는 도핑 양성 반응으로 출전 정지 3개월 징계 중인 얀니크 신네르(이탈리아)다.
이날 결승전은 첫 세트를 내준 알카라스가 2세트를 가져온 후, 세트 스코어 1-1로 맞선 3세트 도중 무세티가 오른쪽 다리 통증으로 정상적인 경기력을 발휘하지 못하면서 알카라스의 완승으로 끝났다.
알카라스는 지난해 프랑스오픈 우승과 파리 올림픽 은메달에 이어 최근 출전한 세 차례 클레이코트 대회에서 모두 결승에 진출하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첫 클레이코트 시즌 대회를 우승으로 장식한 알카라스는 다가오는 프랑스오픈 2연패 가능성도 한층 밝게 했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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