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01(목)

축구

이재성 침묵, 마인츠 14위 호펜하임에 0-2 패...UCL 진출 빨간불

2025-04-13 09:14

이재성.
이재성.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본선 진출을 노리는 이재성의 소속팀 마인츠가 하위권 호펜하임에 패배하며 4위 자리를 내줬다.

마인츠는 12일(현지시간) 독일 바덴뷔르템베르크주 프리제로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독일프로축구 분데스리가 29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호펜하임에 0-2로 패했다.

이번 패배로 시즌 9패(13승 7무)째를 당한 마인츠(승점 46)는 5위로 내려앉았다. 볼프스부르크를 3-2로 제압한 라이프치히(승점 48)가 마인츠를 추월해 UCL 본선 진출권이 주어지는 4위 자리를 차지했다.

1905년 창단한 마인츠는 UCL 본선 무대를 밟은 적이 없어 이번 시즌 사상 첫 진출을 목표로 했으나, 최근 4경기 무승(2무 2패)을 기록하며 상승세가 꺾였다.


반면 최근 4경기에서 승점 2에 그쳤던 호펜하임은 상위권 마인츠를 격파하며 귀중한 승점 3을 획득했다. 7승 9무 13패가 된 호펜하임(승점 30)은 14위로 올라서며 강등권인 15위 하이덴하임(승점 22)과 격차를 벌려 강등 위기에서 한숨을 돌렸다.

선발 출전한 한국 국가대표 이재성은 풀타임을 소화했으나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올 시즌 리그 6골 5도움, 독일축구협회컵 1도움 등 총 6골 6도움을 기록 중인 이재성은 이날 침묵했다. 홍현석은 후반 37분 교체 투입돼 경기 종료까지 그라운드를 밟았다.

마인츠가 14개의 슈팅을 시도하고도 득점에 실패한 반면, 호펜하임은 크로아티아 국가대표 안드레이 크라마리치의 멀티골로 승리를 거뒀다. 크라마리치는 경기 시작 4분 만에 선제골을 터뜨린 데 이어 전반 32분 역습 상황에서 추가골을 기록하며 팀의 2-0 완승을 이끌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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