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U-17 축구대표팀에서 뛰는 공격수 다니 다이치(한국명 김도윤).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41111591902082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김도윤은 11일 사우디아라비아 타이프 오카즈 스포츠 클럽 경기장에서 열린 호주와의 조별리그 B조 최종전에서 후반 41분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가르며 대회 첫 득점을 기록했다. 후반 33분 교체 출전한 김도윤은 투입 8분 만에 골을 터뜨렸으나, 일본은 2-3으로 패배했다.
신장 184cm의 뛰어난 체격을 지닌 김도윤은 한국인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양국 국적 취득이 가능하다. 그는 한국에서 'FC서울' 유스팀인 오산중학교에서 선수 생활을 하다 일본으로 축구 유학을 떠났으며, 현재는 J리그 사간 도스 U-18팀에서 활약하고 있다.
조별리그에서 1승 1무 1패를 거둔 일본은 같은 성적의 호주를 골 득실(+2 대 -2)에서 앞서며 B조 1위로 8강에 진출했다. C조 2위로 조별리그를 통과한 한국은 준결승에서 김도윤이 뛰는 일본과 맞대결할 가능성이 있어 주목된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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