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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첫 승리' 환화 와이스, 8회말 마지막 카운트 하나가 아쉬웠다

2025-04-11 09:05

한화 선발 와이스
한화 선발 와이스
[김민성 마니아타임즈 기자] 8회말 마지막 카운트까지 잡았다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완벽했다.

한화 와이스는 4월 1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벌어진 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두산베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7.2이닝 2실점 7탈삼진 4피안타로 호투하며 시즌 첫 승을 챙겼다.

특히 시즌 초반 3경기에서의 부진을 씻고도 남을 경기였다.

더욱이 8회 마지막 카운트까지 끌고 갔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들었고 케이브에게 맞은 멀티 히트는 아쉬웠다.

더 나아가 추재현에게 맞은 투런 홈런이 아니었으면 완봉승도 노릴 수 있었다는 점에서 완벽한 피칭이었다.

그 중에서 특유의 패스트볼과 주무기인 스위퍼로 적시에 탈삼진을 뽑아낸 것은 압권이었다.


덤으로 8회 2아웃에서 교체될 때 양상문 투수코치에게 마운드에 올라오지 말라며 자신이 끝까지 책임지겠다는 의사를 보였던 책임감과 승부근성은 백미였다.

오죽했으면 교체 될 때 글러브를 입에다 대고 고함을 질렀을까?

그와 더불어 이전 2경기에서 나란히 5점을 냈던 한화 타선도 불이 붙어 6회초에 5득점 빅이닝을 달성해 와이스의 어깨를 가볍게 해 줬다.

한국에서 2년차 시즌을 맞는 와이스의 활약이 기대된다.



[김민성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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