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넬 메시. 사진[Imagn Images=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41015334306674dad9f33a29115136123140.jpg&nmt=19)
마이애미는 1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의 체이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LA FC와 대회 8강 2차전에서 3-1 승리를 거뒀다. 지난 3일 원정으로 열린 1차전에서 0-1로 패했던 마이애미는 합계 점수 3-2로 열세를 뒤집고 4강에 올랐다. 마이애미는 UNAM 푸마스(멕시코)와 밴쿠버 화이트캡스(미국) 가운데 승자와 준결승에서 맞붙게 된다.
마이애미는 경기 시작 9분 만에 실점해 탈락 위기에 몰렸다. 1차전에서 0-1로 패한 데 이어 이날도 0-1로 끌려, 합계 0-2로 밀린 상황. 두 골 차 열세를 뒤집어야 하는 마이애미에서 메시가 해결사로 나섰다.
전반 35분 페널티아크에서 공을 잡은 메시는 기습적인 왼발 슈팅으로 골대 상단 구석을 정확히 찔러 한 골을 만회했다. 메시의 발을 떠난 공은 손흥민과 토트넘(잉글랜드)에서 한솥밥을 먹다가 미국 무대로 이적한 골키퍼 위고 요리스가 손댈 수 없는 궤적을 그리며 골대로 빨려 들어갔다.
기세가 오른 메시는 후반 16분 운 좋게 공격포인트를 추가했다. 페널티아크 쪽으로 전진하던 노아 앨런에게 전한 패스가 어시스트로 기록됐다. 메시의 패스를 받은 앨런이 문전으로 로빙 패스를 띄워 올렸고, 이 공이 자리를 잡지 못한 요리스를 넘어 골대로 흘러 들어가면서 마이애미가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메시는 후반 39분 페널티킥까지 성공해 멀티 골을 완성했고, 마이애미도 합계 스코어를 3-2로 뒤집었다.
북중미-카리브해 지역의 최상위 프로축구 클럽 대항전인 CONCACAF 챔피언스컵에서 메시의 마이애미는 지난 시즌 8강에서 CF 몬테레이(멕시코)에 패해 탈락했었다.
이날 2골을 추가한 메시는 최근 공식전 6경기에서 6골을 몰아치며 물오른 득점력을 뽐냈다. 올 시즌 공식전 9경기에 출전한 메시는 8골 3도움으로 총 11개의 공격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리오넬 메시. 사진[EPA=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41015341607810dad9f33a29115136123140.jpg&nmt=19)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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