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관장의 외국인 거포 부키리치.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41011034302343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부키리치는 지난 8일 정관장이 흥국생명과 챔피언결정전 5차전까지 가는 혈투 끝에 우승을 놓친 후 소속팀과 거취에 관해 논의한 끝에 빅리그 도전 의사를 밝혔다. 젊은 나이에 더 큰 무대에서 경험을 쌓고 싶다는 열망이 컸기 때문이다.
부키리치의 에이전트는 10일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부키리치 선수가 한국에서 생활에 만족스러웠지만, 젊을 때 빅리그에 도전하고 싶은 마음이 컸다"며 "한국과 연봉이 큰 차이가 없지만, 자신과 잘 맞는 옷인 아포짓 스파이커로 가능성을 실험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탈리아와 튀르키예 팀들을 중심으로 접촉했던 부키리치는 이탈리아 리그 팀과 계약을 맺고 곧 입단 발표를 앞둔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출국 예정인 그는 이탈리아 팀에서 자신의 주력 포지션인 아포짓 스파이커로 뛰게 될 전망이다.
부키리치는 2023-2024시즌을 앞두고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 전체 7순위로 한국도로공사에 지명되며 V리그에 데뷔했다. 첫 시즌에 득점 부문 3위(935점), 공격 종합 8위(성공률 41.85%), 후위 공격 6위(43.03%)로 준수한 성적을 거두었다.
![공격하는 정관장의 부키리치.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41011035605533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새 팀에서는 본인의 장점을 더 잘 발휘할 수 있는 아포짓 스파이커로 계약한 것으로 전해졌다. 부키리치는 가족이 더 쉽게 오갈 수 있고 오랫동안 꿈꿔왔던 빅리그에서 도전하지만, 기회가 생긴다면 한국 V리그에 다시 돌아오고 싶다는 뜻을 정관장에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기자 /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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