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골인줄 알았던 쿠바르시(가운데). 사진[로이터=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41010380304599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FC바르셀로나는 10일(한국시간) 캄노우에서 열린 2024-2025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4-0으로 완파했다. 하피냐는 1골 2도움으로 맹활약하며 팀 승리의 중심에 섰다.
하피냐는 이날 활약으로 올 시즌 UCL에서 12골 7도움, 총 19개의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는 바르셀로나의 전설 리오넬 메시가 2011-2012시즌 세운 UCL 단일 대회 최다 공격포인트 기록과 동률이다. 앞으로 단 하나의 공격포인트만 추가하면 메시의 기록을 경신하게 된다.
하지만 이날 하피냐의 표정은 밝지 않았다. 전반 25분, 팀의 선제골 과정에서 18세 수비수 파우 쿠바르시의 데뷔골을 빼앗았기 때문이다.
프리킥 상황에서 쿠바르시가 찬 슈팅이 골라인을 넘기 직전, 하피냐가 슬라이딩 슈팅으로 마무리해 득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하피냐가 마지막 순간 발을 대지 않았더라도 쿠바르시의 슈팅은 그대로 골문을 통과했을 상황이었다.
![하피냐. 사진[AP=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41010400300713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경기 후 하피냐는 "오프사이드였을까 꽤 걱정했다"며 "쿠바르시에게 사과했고, 그는 괜찮다고 말해줬다"고 밝혔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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