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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테니스, 빌리진킹컵 아시아·오세아니아 예선서 대만에 3-0 완승

2025-04-09 13:11

장광익 코치, 백다연, 정보영, 김다빈,이은혜,박소현,조윤정 감독,박소연 트레이너. 사진[연합뉴스]
장광익 코치, 백다연, 정보영, 김다빈,이은혜,박소현,조윤정 감독,박소연 트레이너. 사진[연합뉴스]
한국 여자 테니스 대표팀이 빌리진킹컵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예선에서 첫 경기부터 완벽한 승리를 거두며 상쾌한 출발을 알렸다.

조윤정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8일(현지시간) 인도 푸네에서 진행된 2025 빌리진킹컵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1그룹 대회 첫날, 대만과의 맞대결에서 3-0 완승을 거뒀다.

1단식에 출전한 박소현(305위·강원도청)이 리야쉬안(761위)을 상대로 6-1, 6-3 세트스코어로 가볍게 제압했다. 이어 2단식에서는 백다연(299위·NH농협은행)이 조아나 갈런드(207위)를 상대로 접전 끝에 6-4, 2-6, 6-4로 승리하며 한국의 승리를 확정지었다.


경기 결과가 이미 결정된 상황에서 진행된 마지막 복식 경기에서도 한국은 승리를 거뒀다. 김다빈(복식 849위·강원도청)과 이은혜(복식 485위·NH농협은행) 조는 세계 복식 랭킹 30위의 우팡셴과 174위 줘이쩐 조합을 상대로 7-6(7-3), 3-6, 10-8로 접전 끝에 승리를 거두며 한국의 전승을 완성했다.

이번 빌리진킹컵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1그룹 대회에는 한국과 개최국 인도를 비롯해 대만, 뉴질랜드, 태국, 홍콩 등 총 6개국이 참가해 풀리그 방식으로 순위를 가린다. 최종 상위 2개국은 오는 11월에 열리는 플레이오프 진출 자격을 획득하게 된다.

[이종균 마니아타임즈 기자 / ljk@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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