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한은행 구단은 8일 "신지현과 3년 계약에 합의했으며, 첫해 연봉 총액은 2억 9천만원"이라고 발표했다.
2014년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부천 하나외환(현 하나은행)에 지명되어 프로 무대에 데뷔한 신지현은 2024-2025시즌을 앞두고 신한은행으로 이적했다. 첫 시즌부터 안정적인 플레이를 선보인 그녀는 정규리그 30경기에 모두 출전해 경기당 평균 29분을 소화하며 8.6점, 4.5어시스트, 3.1리바운드의 준수한 기록을 남겼다.
특히 신지현의 공헌도 수치는 542.90으로 홍유순(580.55)에 이어 팀 내 2위를 차지했다. 이는 코트에서 그녀가 보여준 리더십과 경기 운영 능력이 팀에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했는지 보여주는 지표다.
신지현은 재계약 소식에 "새로운 시즌도 선수들과 힘을 모아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이로써 신한은행은 최윤아 신임 감독 체제에서 팀의 중심을 잡아줄 베테랑 포인트가드의 잔류를 확정하며 다가오는 시즌을 위한 전력 구축에 한걸음 더 나아갔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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