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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현대모비스 프림, 삼성전 퇴장 후 심판에 비신사적 행위... KBL 재정위 회부

2025-04-08 22:18

게이지 프림
게이지 프림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의 외국인 선수 게이지 프림이 심판을 향한 비신사적 행위로 KBL 재정위원회에 회부됐다.

KBL은 8일, 9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강남구 KBL 센터에서 제12차 재정위원회를 열어 프림의 비신사적 행위에 대한 심의를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프림은 지난 6일 울산에서 열린 서울 삼성과의 홈 경기에서 5반칙으로 3쿼터 도중 퇴장당했다. 경기 중 이미 테크니컬 파울을 한 차례 받은 상태에서 다섯 번째 파울을 범한 직후 심판진에게 강하게 항의하다 추가 테크니컬 파울을 받아 코트를 떠나야 했다.

KBL에 따르면 프림은 현대모비스가 88-78로 승리한 이 경기가 종료된 후에도 심판진을 향해 비신사적 언행을 이어갔고, 이로 인해 재정위 심의 대상이 됐다.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는 점이 문제다. 프림은 지난해 2월 원주 DB와의 경기에서도 3쿼터 중 연속 테크니컬 파울로 퇴장당한 뒤 코트에 침을 뱉으며 격하게 항의한 바 있다. 이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비속어를 사용해 KBL을 직접 비난하는 글을 올려 재정위에 회부됐고, 230만원의 제재금 징계를 받았다.

재발 행위인 만큼 이번 심의에서는 어떤 수위의 징계가 내려질지 관심이 모아진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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