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L은 8일, 9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강남구 KBL 센터에서 제12차 재정위원회를 열어 프림의 비신사적 행위에 대한 심의를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프림은 지난 6일 울산에서 열린 서울 삼성과의 홈 경기에서 5반칙으로 3쿼터 도중 퇴장당했다. 경기 중 이미 테크니컬 파울을 한 차례 받은 상태에서 다섯 번째 파울을 범한 직후 심판진에게 강하게 항의하다 추가 테크니컬 파울을 받아 코트를 떠나야 했다.
KBL에 따르면 프림은 현대모비스가 88-78로 승리한 이 경기가 종료된 후에도 심판진을 향해 비신사적 언행을 이어갔고, 이로 인해 재정위 심의 대상이 됐다.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는 점이 문제다. 프림은 지난해 2월 원주 DB와의 경기에서도 3쿼터 중 연속 테크니컬 파울로 퇴장당한 뒤 코트에 침을 뱉으며 격하게 항의한 바 있다. 이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비속어를 사용해 KBL을 직접 비난하는 글을 올려 재정위에 회부됐고, 230만원의 제재금 징계를 받았다.
재발 행위인 만큼 이번 심의에서는 어떤 수위의 징계가 내려질지 관심이 모아진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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