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지성 결승 골로 1-0 승리한 스완지.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40601211305915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엄지성은 5일(현지시간) 영국 웨일스 스완지닷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 잉글랜드 챔피언십 40라운드 홈경기에서 더비 카운티를 상대로 후반 34분 결승골을 터뜨려 팀의 1-0 승리를 견인했다.
후반 18분 하네스 델크루아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밟은 엄지성은 투입 16분 만에 결정적인 순간을 만들어냈다. 조슈아 키가 오른쪽에서 올린 대각선 크로스를 반대편 골대 가까이에서 정확하게 밀어 넣어 골망을 흔들었다.
이번 골은 엄지성의 잉글랜드 무대 데뷔 이후 두 번째 득점이다. 그는 지난달 9일 36라운드 미들즈브러 원정에서 잉글랜드 무대 데뷔골을 터뜨려 팀의 1-0 승리에 기여한 바 있다. 두 경기 모두 결승골을 책임지며 스완지시티의 '해결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해 7월 K리그2 광주FC에서 스완지시티로 이적하며 잉글랜드 무대에 진출한 엄지성은 적응 기간을 거쳐 최근 팀 공격의 핵심 자원으로 성장하고 있다. 올 시즌 공식전에서 2골을 기록 중이다.
엄지성의 활약에 힘입어 스완지시티는 4경기 만에 승리를 거두며 리그 15위(승점 48)로 올라섰다. 반면 더비 카운티는 21위(승점 41)에 머물러 강등권 탈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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