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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황제' 신진서 9단, 4월 랭킹도 1위..."64개월 연속 독주 체제 유지"

2025-04-06 07:30

신진서 9단. 사진[연합뉴스]
신진서 9단. 사진[연합뉴스]
한국 바둑계의 최강자 신진서 9단이 4월 랭킹에서도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며 64개월 연속 정상을 유지하는 기록을 이어갔다.

한국기원이 5일 발표한 4월 랭킹에 따르면, 신진서 9단은 1만423점을 기록해 2위 박정환 9단(9천909점)을 여유롭게 따돌리고 부동의 1위 자리를 지켰다. 지난달 10승 2패의 성적을 올린 신진서 9단은 랭킹 포인트가 11점 소폭 감소했으나, 2위와의 격차가 충분히 커 1위 수성에는 전혀 영향이 없었다.

중견 강자 강동윤 9단은 꾸준한 활약을 바탕으로 2개월 연속 3위를 유지했으며, 이지현 9단은 자신의 커리어 사상 최고 순위인 4위에 올랐다. 변상일과 신민준 9단이 공동 5위를 차지했고, 김명훈, 원성진, 안성준, 김정현 9단이 각각 7위부터 10위까지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여자 랭킹에서는 최정 9단이 김은지 9단을 제치고 1위 자리를 탈환하는 데 성공했다. 올해 들어 여자 랭킹은 최정과 김은지 9단이 매달 1위 자리를 주고받는 치열한 경쟁 양상을 보이고 있다. 오유진 9단은 여자 랭킹 3위, 김채영 9단은 4위를 각각 지키며 상위권을 유지했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 / 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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