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윤(오른쪽) 9단이 2024-2025 KB바둑리그 다승왕에 올랐다.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40410564609521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영림프라임창호는 3일 오후 성동구 마장로 한국기원에서 열린 2024-2025 KB국민은행 바둑리그 14라운드에서 정관장(감독 최명훈)을 3-0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시즌 9승 5패를 기록한 영림프라임창호는 정규리그 1위를 확정하며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하게 됐다.
이날 경기에서 영림프라임창호는 특급 용병 당이페이 9단이 1국에서 박상진 9단을 제압한 데 이어, 1·2위 지명인 강동윤·박민규 9단이 김정현·변상일 9단을 각각 격파하며 완승을 거뒀다. 특히 영림프라임창호의 주장 강동윤 9단은 이번 시즌 11승 3패를 기록하며 다승왕에 올라 팀의 정규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정규리그 최종일 경기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상위 4팀도 확정됐다. 원익(감독 이희성), 수려한 합천(감독 고근태), 마한의 심장 영암(감독 한해원)이 모두 8승 6패로 동률을 이뤘지만, 개인 승패 차에 따라 2~4위를 차지해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다. 반면 최강자 신진서 9단이 이끄는 GS칼텍스는 7승 7패로 5위에 그쳐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다.
포스트시즌은 오는 7일 미디어데이를 시작으로 22일 3위 수려한 합천과 4위 마한의 심장 영암의 준플레이오프 1차전으로 개막된다. 준플레이오프는 2경기 중 수려한 합천이 1승만 거두면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고, 마한의 심장 영암은 2연승을 거둬야 다음 라운드에 오를 수 있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영림프라임창호의 특급 용병 당이페이 9단.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40411000404875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바둑리그 우승 상금은 2억 5천만원, 준우승 상금은 1억원이며, 3위는 6천만원, 4위는 3천만원을 받는다. 포스트시즌은 각자 1분에 시간 누적 10초의 초속기 피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김선영 마니아타임즈 기자 / 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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