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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경기 4명' 키움, KBO 역대 고졸 신인 선발 출전 신기록

2025-04-03 13:50

키움 히어로즈 고졸 신인 투수 윤현.
키움 히어로즈 고졸 신인 투수 윤현.
키움 히어로즈가 KBO리그 역대 한 경기 고졸 신인 최다 선발 출전 기록을 새롭게 세웠다.

홍원기 키움 감독은 4월 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선발 라인업에 2006년생 4명이 들어갔다"며 특별한 의미를 강조했다.

이날 키움은 선발 투수 윤현, 지명타자 전태현, 유격수 이준서, 3루수 양현종 등 4명의 고졸 신인을 선발 출전시켰다. 이들은 모두 2006년생으로 올해 2월에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프로에 입단한 선수들이다.

이로써 키움은 한 경기에 고졸 신인 4명을 선발로 기용하는 KBO리그 신기록을 달성했다. 종전 기록은 1996년 5월 8일 해태 타이거즈가 LG 트윈스전에서 세운 3명이었다. 당시 해태는 선발 투수 김상진, 야수 장성호, 황성기 등 3명의 고졸 신인을 선발 라인업에 포함시켰다.

1996년 해태의 사례를 포함해 지금까지 고졸 신인 3명이 한 경기에 선발 출전한 사례는 KBO리그 역사상 총 22차례 있었다.

최근 키움은 젊은 선수들을 적극적으로 기용하는 팀 전략을 펼치고 있다. 특히 재능 있는 신인 선수들이 대거 입단하면서 이번에는 KBO리그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하는 진기록까지 달성하게 됐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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