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02(금)

야구

KBO, 전 구장 안전 점검 강화...낙하 위험물 등 집중 확인

2025-04-03 14:20

케이티위즈파크 시설물 안전 합동점검. 사진[연합뉴스]
케이티위즈파크 시설물 안전 합동점검. 사진[연합뉴스]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전국 야구장 안전 점검을 강화하고 나섰다.

KBO는 4월 2일 경기가 열리는 전국 4개 구장의 안전 점검을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이날 프로야구 경기가 예정된 잠실, 수원, 대전, 광주 야구장에서는 전날(4월 1일) 안전 점검이 이뤄졌다.

점검에는 각 구단별 안전 관리 담당자와 KBO 경기운영위원, 그리고 구장별 시설 관리 주체가 참여해 합동으로 실시됐다. 이번 안전 점검은 관람객 이용 구역에 위치한 낙하 위험물을 비롯한 시설 안전 전반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안전 점검단은 구체적으로 건물 외벽 부착물, 조형물, 광고판, 스피커 및 조명 등의 고정 부착물, 관람석 상부 구조물 등 안전 위협 요소를 면밀히 확인하고 필요한 조치를 취했다.


2일 경기가 예정되지 않은 고척, 문학, 대구, 사직구장에서도 동일한 방식으로 안전 점검이 진행 중이다. KBO는 이들 구장에서도 주말 3연전이 시작되는 4일 이전까지 안전 점검을 완료할 계획이다.

KBO는 "현재 진행 중인 구장 안전 점검과 별개로 파울 타구에 의한 사고, 낙상 등 경기장 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에 대비해 매 경기 전 시행하던 안전 점검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전국 야구장 안전 점검 강화는 최근 창원NC파크에서 발생한 안타까운 사고를 계기로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KBO는 관람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며 유사 사고 예방을 위한 조치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김선영 마니아타임즈 기자 / 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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