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02(금)

야구

"다저스 117승한다고?" "오버 아냐!", "양키스가 부정 배트 사용한다?" "오버야!"...MLB닷컴, MLB 팬들의 과잉 반응에 답해

2025-04-01 07:34

무키 베츠
무키 베츠
메이저리그(MLB)가 개막하자마자 화제가 만발하고 있다. 초반부터 기세를 올리고 있는 다저스의 117승 가능 여부, 양키스의 '어뢰(토피도) 배트' 논란 등에 대한 팬들의 반응이 뜨겁게 달아올랐다.

이에 MLB닷컴이 1일(한국시간) 과잉 반응 여부를 판단하는 기사를 게재했다.

한 팬이 "다저스는 단일 시즌 승리 기록을 세울 것"(@ericseanbreen1)이라는 반응에 대해 MLB닷컴은 "그런 예측은 인터넷에 백만 개나 있고, 그 중 다수는 시즌 첫 경기 전에 나왔다"며 "다저스는 1906년 컵스와 2001년 시애틀 매리너스의 정규 시즌 승리 기록인 116승과 1998년 양키스의 정규 시즌과 포스트시즌을 합친 125승이라는 기록을 깰 수 있는 로스터를 가지고 있다. 그리고 그들은 지금까지 깔끔하게 5승 무패로 가면서 그것을 증명했다"고 했다.

이어 "2022년 다저스는 111승을 기록했고, 플러스-334 런 차이(즉, 평균적으로 경기당 2점 이상 상대를 앞지름)를 기록했는데, 베이스볼 레퍼런스에서 제공하는 피타고라스 계산에 따르면, 실제로는 116승을 거두었어야 했다"며 "당시 로스터는 지금보다 객관적으로 열세였다 (그리고, 그 팀은 NL 디비전 시리즈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게 졌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스프링필드 뉴클리어 플랜트 소프트볼 팀과 비슷하게 다저스가 이상한 질병에 시달릴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무키 베츠는 2주 동안 토한 후 연장전에서 끝내기 홈런을 쳤기 때문에 그 시나리오는 지금까지는 일어나지 않았다. 다저스가 117점을 쫓는 것이 가치 있다고 결정한다면, 그들은 확실히 그렇게 할 수 있다"며 "현실적인 오버"라고 평결했다.

하지만 "양키스는 어뢰 배트로 부정행위를 하고 있다"(@r1ckhouse)라는 팬의 반응에 MLB닷컴은 "오버다"라고 했다.

MLB닷컴은 "팬들만이 양키스의 특이한 '어뢰' 배트에 당황한 것은 아니었다. 선수들을 포함한 야구계 전체에서 화제가 됐다. 이번 주말에 우리는 모두 배트의 지름이 2.61인치, 길이가 42인치를 넘을 수 없다는 규칙 3.02에 대해 더 깊이 이해하게 됐다. 양키스의 배트는 이상해 보일지 몰라도 완벽하게 합법적이다"라며 "그것들은 또한 애런 저지의 엄청난 주말의 비결이 아니었다. 그는 2022년에 62개, 작년에 58개를 치는 데 사용한 것과 같은 종류의 배트로 4개의 홈런을 쳤다. 양키스의 배트는 구단의 분석 부서에서 일하다가 그 후 마이애미 말린스로 떠난 전 MIT 물리학자의 아이디어였다. 그는 스윙 경로를 감안할 때 특정 선수가 공을 칠 가능성이 더 높은 영역에 더 많은 목재가 있는 배트를 만들 수 있다는 것에 착안해 '어뢰' 배트를 만들었다. 하지만 양키스만 이를 사용하는 것은 아니다. 이 배트는 사실 완전히 새로운 것은 아니다. 왜 '어뢰' 배트가 야구계를 강타할 것 같은 느낌이 드는가?"라며 "과잉 반응이다"라고 결론내렸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쇼!이슈

마니아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