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차전 원정에서 0-1로 패했던 포르투갈은 2차전 홈경기에서 5골을 몰아치며 덴마크를 상대로 합계 5-3 역전승을 거뒀다.
포르투갈은 전반 38분 덴마크의 자책골로 포문을 열며 양 팀 합계 점수를 1-1 동점으로 만들었다. 후반 들어 경기는 더욱 치열해졌다.
포르투갈은 후반 11분 라스무스 크리스텐센에게 실점했지만, 후반 27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오른쪽 골 지역에서 오른발 슛으로 균형을 다시 맞췄다.
덴마크의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후반 31분 추가골을 넣어 앞서나가자, 포르투갈은 후반 41분 프란시스코 트린캉의 동점골로 합계 3-3을 만들며 연장전을 이끌어냈다.
연장전에서도 포르투갈의 공세는 계속됐다. 연장 시작 직후 트린캉이 결승골을 터뜨렸고, 연장 후반 10분에는 곤살루 하무스가 쐐기골을 넣으며 5-3 역전승을 완성했다.
이번 승리로 포르투갈은 스페인, 프랑스, 독일과 함께 네이션스리그 4강에 진출했다. 오는 6월 예정된 4강전에서 포르투갈은 독일과 맞붙고, 스페인은 프랑스와 결승 진출을 다투게 된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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