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개막전 롯데 선발은 반즈.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32215551001926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반즈는 2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프로야구 개막전에 선발 등판해 3이닝 동안 8안타(1홈런)와 3볼넷을 허용하며 7실점하는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이는 2023년 6월 24일 LG전(2⅓이닝 4실점) 이후 그의 한 경기 최소 이닝 기록이다.
시범경기에서 4이닝 무실점으로 기대를 모았던 반즈는 이날 LG 타선의 매서운 집중력 앞에 고개를 숙였다.
경기 초반부터 난관에 봉착한 반즈는 1회, 1사 후 김현수와 오스틴 딘에게 연속 2루타를 맞아 선취점을 내줬다. 이어 문보경에게는 2스트라이크 유리한 카운트에서 제대로 낙차하지 않은 슬라이더를 던졌다가 2점 홈런을 허용했다. 이는 올 시즌 KBO리그의 첫 번째 홈런이 됐다.
2회에는 두 명의 주자를 내보냈으나 가까스로 실점을 면한 반즈는 3회에 완전히 무너졌다. 문보경과 오지환에게 연속 안타를 맞은 데 이어, 송찬의의 희생 번트로 만들어진 1사 2, 3루 상황에서 박동원에게 볼넷을 내주며 만루 위기를 자초했다.
![2025 개막전 롯데 선발은 반즈.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32215571300523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결국 반즈는 4회 시작과 함께 김강현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이날 그는 총 81개의 투구 수를 기록했으며, 직구(25구)와 커브(30구), 슬라이더(17구), 투심패스트볼(9구)을 구사했다. 직구 최고 구속은 146km까지 나왔으나, 제구력이 크게 떨어지며 고전했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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