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대화하는 염경엽 LG 감독.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32212135609738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염 감독은 2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의 개막전을 앞두고 시즌 구상을 밝혔다. 개막전 선발은 새 외국인 투수 요니 치리노스가 나선다.
"치리노스가 15승 정도 했으면 한다. 에르난데스와 둘이 30승을 하면 1·2선발이 작년보다 5승을 더하는 것"이라고 염 감독은 설명했다. 이어 "여기에 중간 투수들이 잘 버텨준다면 또 5승을 플러스할 수 있다. 그 정도면 승부가 된다"고 전망했다.
지난 시즌 LG는 정규시즌 76승 66패 2무로 3위를 기록했으며, 1위 KIA 타이거즈는 87승을 거두었다.
염 감독은 올 시즌 리그 전망에 대해 "이번 시즌 리그가 재미있을 것이다. 구단들이 외국인 선수를 잘 뽑았다"며 "디테일한 야구를 얼마나 하느냐에 따라 순위가 갈릴 것이다. 1~3선발이 나온 날 싸움에서 이기는 팀이 올라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우승을 목표로 하는 LG에게 주전 마무리로 점찍은 장현식이 2군에서 시즌을 시작하는 것은 불안 요소다. 염 감독은 "구상했던 최고 전력에서 70% 정도로 시즌을 시작한다. 그나마 박명근과 백승현의 기량이 올라온 게 다행"이라며 "장현식이 개막전에 합류했다면 80%는 됐을 텐데, 그 부분이 아쉽다"고 말했다.
염 감독은 "100%로 개막전을 시작하는 팀은 없다. 그런 감독은 행복한 것"이라며 "어느 팀이든 빠진 전력은 꼭 있다. KIA도 이의리가 빠진 상태로 시작한다"고 덧붙였다.
스프링캠프에서 발목 부상으로 조기 귀국했던 장현식은 2군에서 4경기 정도 던진 후 다음 주 1군에 합류할 예정이다. 염 감독은 "공 스피드가 다음 주에도 덜 올라온다면 1군으로 부를 것이다. 2군에서 안 올라온다면 다른 방법을 써야 한다"며 "1군 경기의 편한 상황에서 관중 보는데 던지면 시속 2~3㎞는 올라간다. 구위가 올라오면 승리조에 넣을 것"이라고 계획을 밝혔다./연합뉴늣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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