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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없는 아르헨티나, 우루과이 원정서 1-0 승리...북중미 월드컵 본선 초읽기북중미 월드컵 본선 초읽기

2025-03-22 16:01

티아고 알마다(왼쪽에서 세 번째)의 결승 골 후 기뻐하는 아르헨티나 선수들. 사진[AFP=연합뉴스]
티아고 알마다(왼쪽에서 세 번째)의 결승 골 후 기뻐하는 아르헨티나 선수들. 사진[AFP=연합뉴스]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 없이도 아르헨티나가 우루과이 원정에서 귀중한 승리를 거두며 2026 북중미 월드컵 본선 진출을 눈앞에 뒀다.

아르헨티나는 22일(한국시간) 우루과이 몬테비데오 센테나리오 경기장에서 진행된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남미예선 13차전에서 후반 23분 터진 티아고 알마다(올랭피크 리옹)의 결승골로 우루과이를 1-0으로 제압했다.

이번 승리로 아르헨티나는 9승 1무 3패, 승점 28을 기록하며 남미 예선 10개국 중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남은 5경기를 앞둔 상황에서 7위 볼리비아(승점 13)와 15점 차이를 벌린 아르헨티나는 오는 26일 브라질과의 홈경기에서 비기기만 해도 자력으로 본선 진출을 확정짓는다.

북중미 월드컵 남미 예선에서는 6위까지 본선에 직행하며, 7위는 대륙 간 플레이오프를 거쳐야 한다. 아르헨티나는 1974년 독일(서독) 대회부터 13회 연속이자 통산 18번째 월드컵 본선 진출을 앞두고 있다.


세리머니 하는 티아고 알마다. 사진[AFP=연합뉴스]
세리머니 하는 티아고 알마다. 사진[AFP=연합뉴스]
이날 아르헨티나는 메시와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인터 밀란) 등 주축 선수들이 부상으로 결장한 가운데 우루과이와 팽팽한 접전을 펼쳤다. 균형은 후반 23분 훌리안 알바레스(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패스를 받은 알마다가 페널티아크 왼쪽에서 오른발 슛으로 우루과이 골문 오른쪽 상단을 강타하며 깨졌다. 이는 윙어 알마다의 A매치 7경기 만에 기록한 3번째 골이었다.

아르헨티나는 후반 추가시간 니콜라스 곤살레스(유벤투스)가 공중볼 경합 과정에서 상대 선수 머리를 발로 가격해 퇴장당하는 위기를 맞았지만, 끝까지 리드를 지키며 값진 승리를 챙겼다.

한편, 이날 패배로 우루과이(5승 5무 3패·승점 20)는 4위로 내려앉았다. 같은 날 에콰도르는 안방에서 에네르 발렌시아(SC 인터나시오날)의 두 골에 힘입어 베네수엘라를 2-1로 누르고 승점 22(부정 선수 출전으로 승점 3 삭감)로 남미 예선 2위로 올라섰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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