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발표된 여자 골프 주간 세계랭킹에 따르면, 지난 16일 블루캐니언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박보겸은 지난주보다 52계단이나 상승한 94위를 기록했다. 이는 박보겸이 처음으로 세계랭킹 100위 안에 진입한 쾌거다.
준우승을 차지한 고지우도 27계단 상승해 138위에 올랐으며, 3위를 기록한 이가영은 8계단 올라 107위를 기록했다.
현재 KLPGA 투어 선수 중 가장 높은 세계랭킹을 보유한 황유민은 이번 대회 공동 4위 성적에 힘입어 2계단 상승한 42위를 기록했다. 같은 공동 4위를 차지한 유현조와 마다솜도 각각 6계단(60위), 1계단(59위) 상승했다.
한편, 미국과 일본 투어에서는 대회가 열리지 않았지만 랭킹 변동이 있었다.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3위에서 2위로 올라섰고, 지노 티띠꾼(태국)은 2위에서 3위로 내려갔다. 넬리 코르다(미국)는 여전히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한국을 대표하는 고진영(8위)과 유해란(9위)의 순위는 변동 없이 유지됐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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