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티켓 예매 서비스 업체 NHN링크는 17일 "KBO 리그 개막전 예매가 시작된 지난 15일 오전 11시 기준 티켓링크 동시접속자 수가 약 20만명에 달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시기 약 9만명이 접속했던 것과 비교해 두 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NHN링크는 KBO 리그 10개 구단 중 KIA 타이거즈, 삼성 라이온즈, LG 트윈스, kt wiz, SSG 랜더스, 한화 이글스 등 6개 팀의 티켓 예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24 시즌 KBO 리그는 정규 시즌에서만 총 1,088만 7,705명의 관중을 동원하며 국내 스포츠 리그 최초로 연간 관중 1,000만 명 고지를 넘어섰다. 올해 개막전 예매 첫날부터 동시접속자 수가 지난해 대비 크게 늘어난 것은 2년 연속 '천만 관중' 달성 가능성에 밝은 신호로 해석된다.
올해 예매 현황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연령대별로는 20대가 39%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고, 30대(28%), 40대(19%), 10대(8%)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성별 비율에서 여성이 64%로, 남성(36%)보다 훨씬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는 사실이다.
NHN링크 측은 "올해 프로야구 시즌 예매 수요 증가에 대비해 서버를 증설하고 내부 시스템을 개선하는 등 다양한 준비를 마쳤다"면서 "앞으로도 팬들에게 안정적이고 편리한 예매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선영 마니아타임즈 기자 / 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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