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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개막전 티켓 열기 뜨겁다...동시접속자 20만명 '역대 최고'

2025-03-17 15:32

챔피언스필드 가득 메운 야구팬
챔피언스필드 가득 메운 야구팬
2025 프로야구 개막을 앞두고 티켓 예매 열기가 예년에 비해 크게 달아오르고 있다. 지난 시즌 사상 처음으로 1000만 관중을 돌파한 KBO리그의 인기가 더욱 뜨거워지는 모양새다.

티켓 예매 서비스 업체 NHN링크는 17일 "KBO 리그 개막전 예매가 시작된 지난 15일 오전 11시 기준 티켓링크 동시접속자 수가 약 20만명에 달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시기 약 9만명이 접속했던 것과 비교해 두 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NHN링크는 KBO 리그 10개 구단 중 KIA 타이거즈, 삼성 라이온즈, LG 트윈스, kt wiz, SSG 랜더스, 한화 이글스 등 6개 팀의 티켓 예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24 시즌 KBO 리그는 정규 시즌에서만 총 1,088만 7,705명의 관중을 동원하며 국내 스포츠 리그 최초로 연간 관중 1,000만 명 고지를 넘어섰다. 올해 개막전 예매 첫날부터 동시접속자 수가 지난해 대비 크게 늘어난 것은 2년 연속 '천만 관중' 달성 가능성에 밝은 신호로 해석된다.

올해 예매 현황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연령대별로는 20대가 39%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고, 30대(28%), 40대(19%), 10대(8%)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성별 비율에서 여성이 64%로, 남성(36%)보다 훨씬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는 사실이다.

NHN링크 측은 "올해 프로야구 시즌 예매 수요 증가에 대비해 서버를 증설하고 내부 시스템을 개선하는 등 다양한 준비를 마쳤다"면서 "앞으로도 팬들에게 안정적이고 편리한 예매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선영 마니아타임즈 기자 / 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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