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02(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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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성 풀타임 소화' 마인츠, 10명으로 프라이부르크와 2-2 무승부

2025-03-16 12:56

마인츠 이재성
마인츠 이재성
한국 국가대표 미드필더 이재성이 전 경기 출전한 마인츠가 수적 불리함 속에서도 승점 1점을 확보하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을 향한 도전을 이어갔다.

마인츠는 3월 16일(한국시간) 독일 메바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분데스리가 26라운드 홈경기에서 프라이부르크와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전반 43분 도미니크 코어의 퇴장으로 수적 열세에 놓였음에도 값진 승점을 획득했다.

이재성은 이날 경기에서 90분 내내 그라운드를 누비며 팀의 공격 흐름을 조율했다. 직접적인 공격포인트는 기록하지 못했지만, 2선에서 공수 연결고리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 그는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 6골 6도움을 포함해 공식전 전체 6골 7도움을 기록 중이다.

경기는 마인츠가 전반 34분 요나탄 부르카르트의 문전 슈팅으로 선제골을 기록했으나, 전반 43분 수비수 코어가 상대 공격수의 어깨를 잡아당겨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당하는 악재를 맞았다.


후반 13분 프라이부르크 미하엘 그레고리치의 헤더로 동점을 허용했지만, 마인츠는 후반 29분 안드레아스 한체올센의 헤더골로 다시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후반 34분 루카스 퀴블러에게 다시 동점골을 내주며 승점 1점을 나눠 가졌다.

이번 무승부로 마인츠는 13승 6무 7패(승점 45)로 3위 자리를 유지했다. 분데스리가는 4위까지 다음 시즌 UCL 출전권이 주어지며, 마인츠는 구단 역사상 첫 UCL 진출에 도전하고 있다.

이재성은 이날 경기를 마친 후 귀국해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그는 3월 20일 오만, 25일 요르단과의 2026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에 참가한다. 반면 동료 홍현석은 이날 교체 명단에 포함됐으나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고, 이번 A매치 대표팀에도 발탁되지 않았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 / 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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