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버햄프턴은 3월 16일(한국시간) 영국 세인트 메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9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사우샘프턴을 2-1로 제압했다. 이로써 울브스는 2경기 연속 무패(1승 1무)를 달성하며 승점 26점을 기록, 강등권과의 차이를 9점으로 벌리며 17위 자리를 지켰다.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린 황희찬은 이날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그는 부상에서 회복 중이며, 곧 한국 대표팀에 합류해 3월 20일 오만, 25일 요르단과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에 참가할 예정이다.
경기의 주인공은 예르겐 스트란 라르센이었다. 그는 전반 19분 장 리크네르 벨가르드의 오른쪽 측면 크로스를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헤더로 연결해 골대 왼쪽 구석을 파고드는 선제골을 기록했다.
후반 시작 2분 만에 라르센은 다시 한번 벨가르드의 패스를 받아 추가골을 터트리며 팀을 2-0으로 앞서게 했다. 이 득점은 결국 승부를 가르는 결승골이 됐다.
울버햄프턴은 후반 30분 한 골을 내주며 추격을 허용했지만, 남은 시간 리드를 지켜내며 소중한 승점 3점을 획득했다.
반면 5연패에 빠진 사우샘프턴은 승점 9에 머물며 최하위에 고착화되어 강등 위기가 더욱 깊어졌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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