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02(금)

축구

네이마르, 부상으로 17개월 만의 브라질 대표팀 복귀 무산

2025-03-15 12:35

부상으로 브라질 대표팀 복귀가 무산된 네이마르.
부상으로 브라질 대표팀 복귀가 무산된 네이마르.
브라질 축구의 간판스타 네이마르(33·산투스)가 부상으로 국가대표팀 복귀가 무산됐다. 브라질축구협회(CBF)는 3월 15일(한국시간) 2026 북중미 월드컵 남미 예선에 나설 대표팀 명단에서 네이마르가 부상으로 제외된다고 공식 발표했다.

브라질은 오는 3월 21일 콜롬비아와의 홈경기와 26일 아르헨티나와의 원정경기로 월드컵 예선을 이어갈 예정이다. 네이마르는 도니바우 주니오르 브라질 대표팀 감독이 이번 2연전을 위해 발표한 23명의 명단에 포함되어 있었다.

이는 2023년 10월 우루과이와의 월드컵 예선 4차전에서 무릎 전방십자인대 부상을 당한 후 약 17개월 만의 대표팀 복귀가 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최근 소속팀 경기에서 왼쪽 허벅지를 다치면서 복귀가 좌절됐다.

논란을 더한 것은 네이마르가 허벅지 통증으로 소속팀 경기에서 교체된 후, 연인 및 팀 동료들과 함께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 카니발의 삼바 스쿨 퍼레이드를 관람하는 모습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려 비난을 받았다는 점이다.

도니바우 주니오르 감독은 네이마르 대신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에서 활약 중인 2006년생 유망주 공격수 엔트릭을 발탁했다. 또한 수비수 다닐루(플라멩구)와 골키퍼 에데르송(맨체스터 시티) 대신 알렉스 산드루(플라멩구)와 루카스 페리(올랭피크 리옹)를 각각 대체 선수로 소집했다.

현재 브라질은 북중미 월드컵 남미 예선에서 18경기 중 12경기를 치른 상태로 5승 3무 4패(승점 18)를 기록하며 10개국 중 5위에 머물러 있다. 남미에서는 총 6개국이 월드컵 본선 진출권을 획득하게 된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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