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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누 해트트릭 원맨쇼' 맨유, 소시에다드 완파하고 유로파리그 8강 진출

2025-03-14 16:40

득점에 기뻐하는 맨유 선수들. 사진[AP=연합뉴스]
득점에 기뻐하는 맨유 선수들. 사진[AP=연합뉴스]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주장 브루누 페르난드스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레알 소시에다드(스페인)를 제압하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8강에 합류했다.

맨유는 14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2024-2025 유로파리그 16강 2차전 홈 경기에서 소시에다드를 4-1로 완파했다. 7일 원정 1차전에서 1-1로 비겼던 맨유는 두 경기 합산 스코어에서 5-2로 승리하며 8강에 진출했다.

2016-2017시즌 유로파리그 우승팀인 맨유는 2022-2023시즌(8강 탈락) 이후 2년 만에 8강에 진입했다. 맨유는 2022-2023시즌 잉글랜드 리그컵, 2023-2024시즌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에 이어 3년 연속 공식 대회 트로피를 노린다.

이날 경기는 소시에다드가 시작 10분 만에 오야르사발의 페널티킥 골로 앞서갔지만, 이후 페르난드스의 원맨쇼가 펼쳐졌다.

브루누 페르난드스의 페널티킥. 사진[EPA=연합뉴스]
브루누 페르난드스의 페널티킥. 사진[EPA=연합뉴스]
전반 16분 페널티킥으로 동점 골을 넣은 페르난드스는 후반 5분 또 다른 페널티킥으로 역전 골을 성공시켰다. 후반 18분 소시에다드의 아람부루가 퇴장당해 수적 우세를 점한 맨유는 후반 42분 페르난드스의 세 번째 골과 후반 추가시간 달로트의 쐐기 골로 승리를 확정지었다.


맨유는 다음 달 홈 앤드 어웨이로 열리는 8강전에서 FCSB(루마니아)를 합계 7-1로 대파한 리옹(프랑스)과 맞붙게 됐다.

한편, 라치오(이탈리아)는 빅토리아 플젠(체코)과 1-1로 비겼으나 1차전 승리로 합계 3-2를 기록해 8강에 올랐고, 보되/글림트(노르웨이)와 8강전을 치른다.

레인저스(스코틀랜드)는 조제 모리뉴 감독의 페네르바체(튀르키예)에 0-2로 패했으나 합계 3-3 동점 후 승부차기에서 승리해 8강에 진출했다. 레인저스는 AS 로마를 꺾은 아틀레틱 빌바오(스페인)와 8강에서 대결한다.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독일)는 아약스(네덜란드)를 합계 6-2로 이기며 손흥민이 이끄는 토트넘(잉글랜드)과 8강전을 치르게 됐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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