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정현우.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31400293606897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정현우는 13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시범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4이닝 동안 3안타와 볼넷 1개를 허용했으나 삼진 3개를 솎아내며 무실점으로 SSG 타선을 봉쇄했다.
최고 시속 145km의 빠른 공을 뿌린 정현우는 슬라이더와 포크볼 등 다양한 변화구를 섞어 던지며 노련한 투구 운영을 선보였다. 특히 3회 2안타와 볼넷 1개를 내주며 맞은 위기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실점을 막아내는 위기관리 능력까지 보여줬다.
정현우는 앞서 지난 8일 NC 다이노스와의 시범경기에서도 선발 3이닝 동안 삼진 4개를 뽑으며 무안타 무실점으로 깔끔하게 마운드를 지켰다. 이로써 그는 갓 프로에 입단한 루키임에도 시범경기 2경기에서 7이닝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경기는 1회 정준재에게 좌중간 안타를 맞았지만 이후 삼진과 외야 뜬공으로 위기를 넘겼다. 2회는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처리했고, 3회 위기를 무실점으로 막아낸 뒤 4회도 삼자범퇴로 마무리했다.
팀이 6-0으로 크게 앞선 상황에서 공을 넘긴 정현우는 시범경기 호투를 이어가며 정규시즌 로테이션 진입 가능성을 높였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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