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8(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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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딩 챔피언 KIA, 홈런 3방 앞세워 NC에 17-10 승리... 시범경기 첫 승 신고

2025-03-11 22:55

KIA 이우성
KIA 이우성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 '디펜딩 챔피언' KIA 타이거즈가 이우성의 만루 홈런 등 홈런 3방을 앞세워 올해 시범경기 첫 승리를 거뒀다.

KIA는 3월 11일 경남 창원 NC 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시범경기 NC 다이노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17-10으로 승리했다.

시범경기에서 1무 2패를 기록 중이던 KIA는 이날 승리로 1승 1무 2패를 기록, 순위를 최하위에서 8위로 끌어올렸다. 반면 2승 2패를 기록한 NC는 공동 4위를 유지했다.

KIA 양현종과 NC 이용찬의 베테랑 투수 선발 맞대결로 진행된 이날 경기는 양 팀 안타 합계 29개, 사사구 합계 20개가 나오는 화끈한 난타전으로 펼쳐졌다. 경기 시간은 3시간 49분으로, 2001년 이후 시범경기 최장 시간 경기 공동 7위를 기록했다.


KIA는 2회 박찬호의 3점 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했고, 3-1로 앞서던 4회에는 나성범의 2타점 2루타를 묶어 5-1로 달아났다.

승부의 추를 완전히 기울인 것은 7회였다. 8-2로 앞선 상황에서 전날 솔로포를 날린 이우성이 만루 홈런을 폭발시켰고, 곧이어 한준수가 3점 홈런을 터뜨리면서 15-2로 대승을 확정지었다.

KIA 선발 양현종은 4이닝 동안 안타 3개, 삼진 5개, 1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반면 올 시즌 선발로 전환한 NC 이용찬은 3⅔이닝 동안 박찬호의 3점 홈런을 포함해 안타 8개와 볼넷 2개로 5실점하며 패전의 쓴맛을 봤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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