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8(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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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 부상 회복한 구자욱, 13일부터 외야 수비 소화... 레예스·원태인도 3월 말 복귀 전망

2025-03-12 13:15

삼성 박진만 감독
삼성 박진만 감독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주축 타자 구자욱(31)이 3월 13일부터 외야 수비까지 정상 소화할 예정이다.

박진만 삼성 감독은 "구자욱과 박병호가 13일부터는 수비도 정상적으로 소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다행히 기온이 낮지 않아서 수비를 하는 데 부담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구자욱은 지난해 10월 LG 트윈스와의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2루 도루 중 무릎을 다쳐 한국시리즈에 한 경기도 출전하지 못했던 아픔이 있다. 올해 시범경기에서도 3경기 동안 지명타자나 대타로만 출전해 타격감을 조율했을 뿐, 외야 수비는 맡지 않았다. 그러나 수비 훈련은 이미 정상적으로 소화하고 있는 상태다.

박 감독은 구자욱이 3월 22일 정규시즌 개막에 무리 없이 대비할 수 있도록 일정을 계획했으며, 13일부터는 공수 양면에서 모두 활용할 방침이다.


한편, 부상자가 많은 삼성에 또 다른 희소식도 있다. 외국인 투수 데니 레예스와 토종 에이스 원태인이 개막 시리즈 등판은 어렵지만, 3월 말에는 1군 마운드에 복귀할 전망이다.

레예스는 오른쪽 발등 미세 피로 골절로 스프링캠프를 완주하지 못했고, 원태인은 지난해 한국시리즈에서 어깨 통증을 느껴 '완벽한 회복'을 위해 천천히 투구 감각을 끌어올리고 있다.

박 감독은 "레예스와 원태인 모두 3월 말에는 등판할 것으로 보인다. 원태인보다는 레예스가 조금 먼저 복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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