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셀틱은 3월 10일(한국시간) 홈구장인 셀틱 파크에서 열린 2024-2025 스코티시컵(스코틀랜드축구협회컵) 8강전에서 히버니언을 2-0으로 완파했다.
스코티시컵 역대 최다 우승(42회)을 자랑하는 셀틱은 이 대회 2연패에 이어 3연패를 노리고 있다. 이번 8강전 승리로 준결승에 진출한 셀틱은 통산 43번째 우승을 향한 여정을 이어가게 됐다.
셀틱은 전반 39분 마에다 다이젠의 골로 앞서 나갔다. 니콜라스 게리트 퀸의 슈팅이 상대 골키퍼의 선방에 막혀 튕겨나오자, 골문 앞에 있던 마에다가 빠르게 반응해 오른발로 공을 밀어넣어 선제골을 기록했다.
셀틱은 경기 종료를 앞두고 애덤 아이다의 추가골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2-0의 안정적인 리드를 지켜낸 셀틱은 무난하게 4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한국인 미드필더 양현준은 후반 30분 주앙 펠리페를 대신해 교체 출전했다. 왼쪽 측면에서 마에다가 연결해준 패스를 받은 양현준은 골대 정면으로 쇄도해 오른발 인사이드 슈팅을 시도했으나, 공이 골대 오른쪽으로 크게 벗어나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한편, 히버니언 소속의 또 다른 한국인 선수 권혁규는 이날 경기 출전 명단에서 제외됐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 / 20manc@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