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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겁다' 롯데 사직구장, 시범경기 이틀 연속 매진...1만8천석 '구름 관중'

2025-03-09 14:29

내야 관람석을 가득 메운 야구팬
내야 관람석을 가득 메운 야구팬
2025 프로야구 시범경기가 정규시즌을 방불케 하는 열기로 시작됐다. KIA 타이거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시범경기가 이틀 연속 매진 사례를 기록했다.

롯데 구단은 3월 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KIA와의 시범경기에 앞서 1만7,890장의 입장권을 모두 판매했다고 발표했다. 전날인 8일 열린 같은 대진 시범경기에도 1만7,352명의 관중이 입장해 연일 관중석이 가득 찼다.

롯데는 시범경기 기간 내야 관람석만 개방하고 있으며, 주말 경기는 좌석당 5천원의 입장료를 책정했다. 평일 경기는 무료로 개방할 예정이다.


이러한 관중 몰이는 롯데 홈구장뿐 아니라 전국적인 현상으로 나타나고 있다. 시범경기 개막일이었던 8일에는 전국 5개 구장에 총 6만7,264명의 관중이 입장해 시범경기 역대 최다 관중 기록을 세웠다.

지난 시즌 프로야구는 1982년 출범 이후 처음으로 1,088만 7,705명의 관중을 동원하며 1천만 관중 시대를 열었으며, 2025 시즌 역시 개막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김선영 마니아타임즈 기자 / 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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