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헹크는 3월 9일(한국시간) 벨기에 덴더르레우의 덴더르 풋볼 콤플렉스에서 열린 2024-2025 벨기에 주필러리그 29라운드에서 FCV 덴더르를 상대로 1-0 승리를 거뒀다. 승부를 가른 결정적인 한 방은 후반 추가시간 오현규의 페널티킥이었다.
햄스트링 부상으로 지난 3월 1일 샤를루아와의 28라운드를 결장했던 오현규는 1경기 만에 복귀해 이날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0-0 팽팽한 균형이 이어지던 후반 40분, 톨루 아로코다레를 대신해 그라운드를 밟은 그는 결정적인 순간 해결사 역할을 맡았다.
경기 종료가 임박한 후반 추가시간 7분경, 헹크가 페널티킥을 얻어내자 오현규가 키커로 나서 침착하게 골망을 흔들었다. 이 득점으로 헹크는 1-0 승리를 거두며 최근 2경기 연속 무승부 후 3경기 만에 승리를 맛봤다.
오현규는 이번 골로 정규리그 6호골을 기록했으며, 컵대회 3골을 포함해 시즌 9호골을 달성했다. 헹크는 20승 5무 4패(승점 65)를 기록하며 한 경기를 덜 치른 2위 클뤼프 브루게(승점 53)를 승점 12점 차로 앞서며 리그 선두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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