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노경은.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30823262402558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노경은은 이날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 8회말에 마운드에 올랐다. 2사 1, 2루 상황에서 양도근을 상대로 초구를 던지지 않고 시간을 끌다 25초를 초과했고, 주심은 즉시 피치클록 위반을 지적하며 볼 1개를 부여했다.
지난 시즌 시범 운용을 거쳐 올해 정식 도입된 '피치클록' 규정에 따르면, 투수는 주자가 있을 때 25초, 주자가 없을 때는 20초 이내에 투구를 완료해야 한다. 또한 포수는 피치클록 종료 9초 전에 포수석에 위치해야 하고, 타자는 8초 전에 타격 준비를 마쳐야 한다.
이 규정을 투수나 포수가 어기면 볼 1개, 타자가 위반하면 스트라이크 1개가 부여된다.
'피치클록'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가 2023년부터 도입해 성공적으로 시행 중이며, 내년 3월 개최 예정인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도 적용될 예정이다.
KBO는 이 제도를 통해 경기 시간을 단축하고 경기 흐름을 개선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시범 적용했을 때 경기당 평균 24분가량 시간이 단축된 바 있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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