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0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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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1라운더 배찬승...미래의 주전 마무리를 꿈꾼다

2025-03-08 09:15

삼성 배찬승
삼성 배찬승
[김민성 마니아타임즈 기자] 역대 좌완 레전드 마무리들의 장점을 다 합쳐놓은 것 같다.

지난 3월 4일 스프링캠프를 마무리 지은 삼성의 고졸 신인 배찬승에 대한 호평이 압도적이다.

오죽하면 미래의 마무리 후보로도 주목받고 있을까?

그도 그럴 것이 배찬승은 기아타이거즈-요미우리 자이언츠와의 연습경기와 두차례의 청백전에서 총 4이닝 동안 무실점을 기록했다.

특히 디펜딩 챔피언 기아를 상대로 KKK를 기록했고 최고 구속 152km를 찍은 것은 압권이었다.

물론 필자의 사견이지만 배찬승을 보면 이상훈의 구위 + 구대성의 배짱 + 정우람의 제구까지 역대 좌완 레전드 마무리들의 장점을 두루두루 섞어 놓은 듯 하다.


지난 해 삼성은 9년만에 한국시리즈에 진출했지만 임창민-오승환-김재윤 필승조의 나이가 올 시즌 기점으로 만 40세-43세-35세다.

더욱이 기대를 걸었던 영건 김무신(개명 전 김윤수)은 부상으로 스프링캠프에 합류하지 못 했고 기대를 걸었던 최충연과 양창섭의 성장은 더디다.

또한 오승환은 25시즌이 FA 2년 계약 마지막 해이며 활약 여하에 따라 26년 옵션이 연장 된다는 점에서 길게는 올해 포함 2년 밖에 쓸 수 없다.

덤으로 지난 시즌에는 김택연(두산)이 고졸 마무리로 좋은 모습을 보였기에 배찬승이 올 시즌 좋은 모습을 보인다면 오승환과 김재윤의 후계자도 꿈이 아닐거다.



[김민성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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