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02(금)

축구

오현규, 햄스트링 가벼운 부상으로 잠시 결장... 대표팀 출격 가능성은?

2025-03-01 13:38

오현규
오현규
벨기에 프로축구 헹크의 국가대표 스트라이커 오현규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최근 경기에서 결장했다.

오현규는 2024-2025 주필러리그 28라운드 샤를루아전에 출전하지 못하며 정규리그 23경기 만에 처음으로 결장했다.

이런 가운데 축구 기록 사이트 트랜스퍼마르크트는 오현규가 지난달 25일께부터 햄스트링을 다쳐 전열에서 이탈했다고 전했다.

햄스트링 부상을 당하면 최소 3주는 휴식과 재활에 집중해야 한다. 부상 기간은 6주까지 길어질 수도 있다.

3월 A매치 기간은 오는 17∼25일이다.

부상 시점을 볼 때 오현규가 그때까지 그라운드에 완전히 복귀하기는 쉽지 않아 보였다.

그러나 대표팀이 확인한 결과 오현규의 부상은 심각한 수준은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대표팀 관계자는 1일 "가벼운 부상일 뿐이다. 곧바로 내일부터 회복훈련을 하고 곧 정상적으로 훈련에 복귀할 거로 보인다"고 전했다.

오현규는 홍명보 감독이 지휘하는 대표팀에 지난 10월, 11월 A매치 기간 연달아 뽑힌 바 있다.


특히 10월에 치른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경기에서는 요르단, 이라크를 상대로 2경기 연속골을 넣으며 홍 감독으로부터 눈도장을 제대로 받았다.

오현규
오현규
오현규는 최근 소속팀에서 공격포인트 소식을 전해오기도 했다.

지난 1월 8일 신트트라위던과의 벨기에컵 8강 원정 경기에서 멀티골을 터뜨리며 팀의 4-0 완승에 기여했다.

이어진 정규리그 21라운드 뢰번과 경기에서는 페널티킥으로 공식전 2경기 연속골을 넣었다.

지난 9일 브루게전에선 페널티킥을 유도해내고 득점까지 터뜨리며 헹크의 2-1 역전승에 앞장섰다.

한국 축구에 유럽파 스트라이커는 '귀한 몸'이 돼버렸다.

덴마크에서 뛰는 조규성(미트윌란)은 장기 부상 중이며 스위스 무대를 누비던 이영준(그라스호퍼) 역시 올해 들어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헹크는 이날 샤를루아와 1-1로 비겼다. /연합뉴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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