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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제외한 PSG, 쿠프 드 프랑스 8강서 7-0 대승

2025-02-27 13:25

기뻐하는 파리 생제르맹 선수들
기뻐하는 파리 생제르맹 선수들
파리 생제르맹(PSG)이 이강인을 제외한 채 쿠프 드 프랑스 8강전에서 스타드 브리오샹(4부리그)을 7-0으로 대파하며 4강에 올랐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올 시즌 37경기에 출전한 이강인을 출전 명단에서 제외했다. 이는 최근 이강인의 컨디션과 팀 내 상황에 대한 관심을 더욱 증폭시켰다. 구단은 앞서 이강인과 비티냐가 팀 훈련을 소화하지 않고 실내에서 별도 훈련을 했다고 밝힌 바 있다.

PSG는 4부리그 팀을 상대로 압도적인 전력을 앞세워 경기를 완전히 장악했다. 경기의 포문은 전반 16분 주앙 네베스의 선제골로 열렸다. 곤살루 하무스는 전반 38분 추가골을 터뜨려 전반을 2-0으로 마무리했다.

후반전에서 하무스는 더욱 폭발적인 활약을 펼쳤다. 후반 4분 페널티킥을 성공시킨 그는 13분 만에 두 번째 골을 추가하며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이후 데지레 두에(후반 10분), 세니 마율루(후반 21분), 우스만 뎀벨레(후반 40분)까지 득점에 성공하며 7-0의 완승을 장식했다.

올 시즌 이강인은 리그 23경기, UEFA 챔피언스리그 10경기, 쿠프 드 프랑스 3경기, 프랑스 슈퍼컵까지 총 37경기에 출전하며 꾸준히 활약해왔다. 그러나 이번 경기에서 제외되면서 그의 현재 상황에 대한 추측이 커지고 있다.

엔리케 감독의 전략은 분명했다. 4부리그 약체 상대에서 주요 선수들에게 출전 기회를 주고, 동시에 일부 선수들의 컨디션을 조절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7-0이라는 압도적인 스코어는 PSG의 뛰어난 전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PSG는 이번 승리로 쿠프 드 프랑스 4강에 진출하며, 다음 대회 우승을 향한 순항을 이어갔다.

이강인의 향후 행보와 팀 내 위치에 대한 관심은 계속될 전망이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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